아이들과 함께하는 6월 축제 여행지 추천|가족과 꼭 가봐야 할 국내 축제 6선
2025년 6월,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다양한 축제가 전국에서 열립니다. 자연을 만끽하거나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축제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축제
1. 하이원 샤스타데이지 축제 (강원 정선)
- 기간: 6월 13일(금) ~ 6월 29일(일)
- 장소: 하이원리조트
- 특징: 하얀 샤스타데이지 꽃밭, 곤돌라·카트 체험, 포토존 등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 있는 자연 테마 축제입니다.
하이원리조트에서 매년 6월에 열리는 ‘샤스타데이지 축제’는 초여름 강원도의 시원한 기후와 어우러져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자연 힐링 축제입니다. 해발 1,100m 고지에 위치한 하이원 리조트 산자락에 수천 평에 이르는 샤스타데이지 꽃밭이 펼쳐지는데, 흰색 꽃잎과 노란 꽃술이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샤스타데이지는 여름에 피는 국화과의 식물로, 순수와 평화를 상징하는 꽃입니다.
이 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자연 경관 속에서 가족이 함께 천천히 걷고, 사진을 찍으며 힐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이라면 자연을 체험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행사장 곳곳에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인생샷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이며, 드넓은 초원에 마련된 피크닉존에서는 가족이 함께 도시락을 즐기거나 간식을 나눠 먹으며 소풍 분위기를 낼 수 있습니다.
또한 하이원리조트에서는 곤돌라 탑승 체험, 산악카트 체험, 야외 공연, 어린이 체험부스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운영합니다. 특히 곤돌라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가면 발 아래로 펼쳐지는 샤스타데이지 꽃밭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많은 방문객들이 꼭 한 번 체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리조트 내부의 숙박 시설을 이용하면 축제를 천천히 여유롭게 즐길 수 있고,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키즈존과 수영장, 스파 등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편의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6월 중순에 개최되며, 야외 활동을 하기에도 최적의 날씨 조건을 자랑합니다. 정선 주변 관광지인 아라리촌, 정선레일바이크, 병방치 스카이워크 등과 연계하여 하루 이틀 일정으로 다녀오기에도 좋습니다.
2.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 (강원 동해)
- 기간: 6월 14일(토) ~ 6월 22일(일)
- 입장료: 성인 6,000원 / 어린이·청소년 3,000원 (평일 동해시민 무료)
- 특징: 보랏빛 라벤더 밭에서 향기로운 산책과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무릉별유천지’는 본래 수목원과 산책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힐링 공간이지만, 6월이 되면 보랏빛 라벤더가 장관을 이루는 축제의 장으로 변신합니다.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는 라벤더 향기 가득한 공간에서 산책과 사진 촬영, 향기 체험 등을 통해 가족과 함께 자연을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이색 축제입니다.축제 기간 동안에는 라벤더를 활용한 향수 만들기, 라벤더 비누 만들기, 라벤더차 시음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됩니다. 특히 향기에 민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천연 방향제 만들기 체험은 인기가 많아 조기 마감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라벤더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도 축제장에서 판매되며, 라벤더 치즈케이크, 라벤더 소다 등은 SNS 인증샷 필수 메뉴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무릉별유천지’ 내부에는 산책로와 전망대, 미로정원, 작은 동물농장 등이 있어 축제 외에도 하루 종일 자연과 어우러져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미로정원에서 뛰어놀거나 산책로를 따라 걷는 코스는 부모와 자녀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시간으로 제격입니다. 주차공간이 넓고 편의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유모차를 끌고도 이동이 수월하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 입장하면 가장 먼저 라벤더 꽃밭이 눈에 들어옵니다. 6월 중순이면 라벤더가 만개하여 전 구역이 보랏빛 물결로 넘실대는데, 특히 해질 무렵 라벤더밭에 비치는 노을과 함께하는 풍경은 마치 유럽의 프로방스를 연상케 할 만큼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포토존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라벤더 요정 의상 체험’ 코너에서는 아이들이 귀여운 복장을 입고 꽃밭에서 자유롭게 뛰놀며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 먹거리와 체험이 풍성한 축제
3. 고령 멜빙(멜론+빙수)축제 (경북 고령)
- 기간: 6월 7일(토) ~ 6월 9일(월)
- 장소: 경북 고령군
- 특징: 멜론빙수 체험, 멜론 슬라임 만들기, 워터건 & 버블쇼, 멜론을 활용한 다양한 게임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멜빙’은 멜론과 빙수의 합성어로, 경북 고령에서 열리는 지역 특산물 축제입니다. 고령은 전국적인 멜론 생산지로 유명하며, 6월 초에 열리는 이 축제는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달콤하고 시원한 여름을 선사합니다. 축제는 고령의 특산물인 멜론을 활용한 각종 체험과 먹거리 중심으로 진행되며,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여름방학 전 가족나들이로 인기가 높습니다.이 외에도 멜론 슬라임 만들기, 멜론 쿠킹 클래스, 멜론 캐릭터 색칠놀이 등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는 교육적 요소가 가미된 체험부스가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말에는 물총놀이, 버블쇼, 매직쇼, 동요 공연 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 지역 농산물 판매장에서는 직접 수확한 멜론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멜론즙, 멜론잼, 멜론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도 다양하게 판매되어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캠핑존이나 야외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길 수 있으며, 고령 대가야 역사 테마파크와 연계한 관광도 가능합니다.
- 행사장에서는 ‘멜론빙수 만들기 체험’이 가장 인기입니다. 가족이 함께 직접 멜론을 자르고, 얼음과 시럽을 더해 자신만의 빙수를 만드는 과정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오감만족 체험으로 이어집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멜론을 다루는 법을 배우는 기회가 되며, 완성된 빙수를 함께 나눠 먹으며 여름 무더위를 날릴 수 있습니다.
4. 금사참외축제 (경기 여주)
- 기간: 6월 6일(금) ~ 6월 8일(일)
- 장소: 여주시 금사근린공원
- 특징: 참외 따기 체험, 가족 체험존, 트로트 가수 박서진의 초청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 ‘금사참외축제’는 경기도 여주시 금사면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농산물 축제로, 지역 특산물인 참외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하는 가족 친화형 축제입니다. 금사참외는 경기도 여주 일대의 풍부한 일조량과 맑은 남한강 물, 비옥한 토양 덕분에 당도가 높고 식감이 아삭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아이들도 좋아하는 달콤한 맛의 과일이기 때문에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또한 축제장에는 ‘참외를 활용한 요리 체험부스’도 운영됩니다. 참외 샐러드 만들기, 참외 젤리 만들기, 참외 주스 제조 체험 등 오감만족 코너가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으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요리하며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충실하게 마련되어 있으며,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참외 캐릭터 인형과 사진 찍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금사면 인근에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신륵사, 세종대왕릉, 여주박물관 등 가족이 함께 들를 수 있는 관광지가 많아 축제와 연계한 1박 2일 여행 코스로도 매우 적합합니다. 여주 시내에는 깨끗한 숙박시설과 맛집도 다양하게 분포해 있어 가족 여행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 문화공연도 축제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합니다. 축제 첫날에는 개막식과 함께 전통 농악 공연, 지역 주민들의 노래자랑이 열리고, 둘째 날에는 인기 트로트 가수 박서진의 축하무대가 마련되어 있어 중장년층 관람객에게도 만족도를 높입니다. 마지막 날에는 지역 어린이들의 댄스 경연대회, 가족 장기자랑 등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 중심이 되어 즐거운 마무리를 장식합니다.
- 축제는 매년 6월 초 금사근린공원에서 3일간 진행되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 대표 프로그램은 ‘참외 따기 체험’입니다. 인근 농가에서 직접 운영하는 체험장에 방문해 비닐하우스 속에서 탐스럽게 익은 참외를 직접 수확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흙을 밟고,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체험해보는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되며, 수확한 참외는 현장에서 시식하거나 포장해 가져갈 수 있습니다.
🎤 가족 참여형 축제
5. 서울 K-가족축제 가족노래 경연대회
- 본선 일정: 6월 22일(일)
- 장소: 서울 K-가족축제 메인 무대
- 특징: 가족 2인 이상이 팀을 이루어 노래 경연에 참가할 수 있으며, 예선을 통과한 팀이 본선에 진출합니다.
- ‘서울 K-가족축제’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된 도심형 축제로, 서울시와 민간단체가 협력하여 매년 개최하는 대규모 가족 친화 행사입니다. 특히 2025년 행사에서는 ‘가족 노래 경연대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이 기획되어 있어,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 세대, 조부모 세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이 노래 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표현하는 무대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노래하고 조부모가 손주와 손을 잡고 무대에 오르는 감동적인 장면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심사는 대중성, 화합, 표현력 등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과 트로피가 수여됩니다.건강과 육아, 교육 정보를 제공하는 ‘가족 라이프스타일 박람회’도 함께 열려, 육아용품, 교육 콘텐츠, 건강식품 등의 체험과 상담도 가능합니다. 유명 연예인 가족의 강연이나 라이브 토크쇼도 열리며, 육아에 지친 부모들에게 격려와 공감을 주는 시간이 마련됩니다.
-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축제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기 편하며, 특별히 예약 없이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 주말 나들이로 적합합니다. 어린이와 부모, 할아버지·할머니까지 3대가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따뜻한 행사입니다.
- 이외에도 축제장 곳곳에는 가족을 위한 체험 부스와 놀이 공간이 운영됩니다. 가족사진 무료 촬영 부스, 가족 퀴즈 챌린지, 가족 보드게임 체험존, 피크닉 매트 대여 서비스 등 도심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합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키즈 과학놀이터’, ‘전통놀이 한마당’, ‘미니 버블축제’는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 행사는 보통 6월 셋째 주 주말에 개최되며, 서울광장, 청계천, 세종문화회관 앞 광장 등 서울 중심부의 주요 공간에서 대규모로 열립니다. 메인 행사인 ‘가족 노래 경연대회’는 가족 구성원 2명 이상이 팀을 이루어 참여할 수 있는 공개 오디션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예선은 온라인 영상 접수 또는 현장 예심으로 진행되며, 본선 무대는 축제 당일 메인 무대에서 펼쳐집니다.
🎉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
6. 강릉단오제 (강원 강릉)
- 기간: 5월 22일(목) ~ 6월 8일(일)
- 특징: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전통 축제로, 다양한 전통놀이와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 ‘강릉단오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실상부한 문화유산 축제입니다. 1967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되었고, 2005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이 축제는 음력 5월 단오(양력 6월 초)에 맞춰 개최되며, 전통 민속놀이, 제례, 굿, 공연, 시장 등 다양한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가족과 함께 우리 문화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또한 단오제 기간 동안 열리는 강릉 단오장(전통시장)은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으로 가득 차 있어 축제의 흥을 돋웁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전통과자, 오미자화채, 단오절병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음식들을 맛볼 수 있고, 전통공예품이나 민속놀이 기구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강릉단오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가 아니라 전통과 현대, 제례와 놀이, 신성과 대중성이 어우러진 살아 있는 역사 축제로, 아이들에게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알리고, 가족 모두가 하나 되는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 다채로운 공연도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립니다. 국악공연, 판소리, 탈춤, 강릉농악, 마당극, 지역 청소년들의 댄스·합창 공연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연이 매일 열립니다. 축제장 인근에 위치한 경포대, 선교장, 강문해변과 연계한 관광도 가능하며, 특히 해질 무렵 강릉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간 퍼포먼스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강릉단오제의 핵심은 ‘대관령 산신제’와 ‘단오 굿’입니다. 축제는 대관령 국사성황신을 모시는 제례로 시작되며, 이어서 단오굿, 거리행렬, 전통혼례, 풍물패 공연, 창포 머리 감기 등 고유의 전통행사들이 이어집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특히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전통 체험부스’와 ‘민속놀이 마당’입니다. 단오부채 만들기, 한지 공예, 단오 장신구 제작, 한복 입기 체험 등 아이들에게는 교과서 속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됩니다.